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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향토유적 제45호 서리상반고려백자요지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고려 시대에 청자와 백자를 모두 생산했던 가마터라고 합니다. 198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발굴 조사 결과, 중국으로부터 자기 생산기술이 들어온 고려 초 이후 약 150여 년간 운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가마터는 함박산 서쪽 말단부의 경사진 지형에 만든 오름 가마이며 가마의 바닥과 벽체는 초기에는 벽돌로 쌓았다가 나중에는 진흙을 쌓은 것으로 조성 방법의 변화상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가마 내부는 폭이 1~1.2m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한 가마의 총길이는 83m에 이르며 불을 때던 아궁이도 27곳이나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가마의 양편에는 구릉처럼 보이는 대규모 폐기 더미가 있는데 여기에는 자기 생산 작업의 부산물인 갑발 편 자기편이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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