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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향토유적&문화제

류복립 정려각

by 농수도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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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향토유적 제41호

류복립 정려각은 용인 향토유적 제4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산 124-5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류복립(1558~1593)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진주성에서 싸우다 순절한 인물입니다. 본관은 전주이며, 자는 군서, 호는 묵계입니다. 1558년(명종 13)에 안동에서 출생하였고, 종부시주부의 직책을 맡았습니다. 종부시는 왕실의 종친들을 관리하던 기관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류복립은 외삼촌이 되는 학봉 김성일의 의병부대에 들어가 왜군에 맞서 싸웠고, 이듬해 김성일이 병으로 세상을 뜨자 진주성에서 의병장 김천일 등과 함께 왜군을 물리치다 순절하였다고 합니다. 

1719년(숙종 45) 대종백 민진후의 주청으로 이조판서로 추증되었고, 1792년(영조 5)에 충신으로 선정되어 정려문이 내려졌습니다. 정려문에는 영조 때 대제학 이재와 이조참판 신만이 쓴 정려기가 있고, 1753년(영주 29)에 열녀로 선정된 류순의 처 안동권씨의 열녀문도 있습니다. 

정려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재지붕으로 가운데 칸의 지붕을 솟을삼문처럼 높여 격식을 다르게 하였습니다. 앞면에는 홍살창을 세워 안이 보이게 하였고, 옆면과 뒷면은 회벽으로 막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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