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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향토유적&문화제

남구만 선생 묘

by 농수도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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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향토유적 제5호

남구만 선생 묘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산 1-5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남구만의 묘소는 본래 양주의 불암산 화접동에 초장 되었다가 뒤에 모현읍 초부리 하부곡 마을에 이장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봉분은 원형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 후손들이 묘역을 확장하면서 방형의 지대석 기단을 둘러 봉토했습니다. 정경부인 동래 정 씨와 합장한 묘소 앞에는 본래의 석물인 묘표와 망주석, 향로석 등이 배열되었습니다. 장명등, 상석,혼유석 등은 새로 설치한 것입니다. 

묘표에는 음기가 없으며, 비신이 방형의 대석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대석 정명에는 10판의 운문판이 새겨져 있으며, 하단 각 면에는 6판의 당초문판이, 중앙과 각 모퉁이에는 동자주가 새겨져 있습니다. 가첨석 상단에는 좌우로 해태를 조각했고, 첨두에는 각각 해태의 안면을 두었습니다. 비의 높이 90cm, 폭 67cm, 두께 35cm의 규모입니다. 

묘소 입구 도로변에는 1991년에 건립한 신도비가 있습니다. 남구만(1629~1711)은 조선 현종. 속종 때의 문신으로, 자는 운로, 호는 약천, 미재, 본관은 의령입니다. 송준길의 문하에서 수확하였습니다. 효종 2년(1651) 사마시를 거쳐 별시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벼슬을 역임하고 영의정에 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서인과 소론의 영수로서 경신대출척, 갑술옥사를 거치며 부침을 거듭하다가 숙종 33년(1707) 벼슬에서 물러나 봉조하가 되었습니다. 

시호는 문충입니다. 그는 문사,서화에도 뛰어났습니다.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가 전하며, 약천집이 있습니다. 글씨로는 좌상남지비, 개심사, 양화루, 영송루 등의 액자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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