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맹리 고인돌(지석묘)

맹리 지석묘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23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5년 9월 20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용인에는 북방식 고인돌과 남방식 고인돌이 있는데 한강 이남 다른 경기지역과 비교할 때 북방식 고인돌이 많은 편입니다. 

1985년 발견된 맹리 지석묘(고인돌)는 용인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남방식 고인돌로 이를 통해 북방식과 남방식 고인돌이 공존함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지석의 잔존 여부와 구조등은 현재 상태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최초 조사 당시 개석 아래에 별 다른 시설이 없었으므로 개석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개석에는 오목한 성혈 27개가 있는데 지름은 3~17cm, 깊이는 1~7cm로 크기가 다양하였다고 합니다. 성혈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서는 채석의 흔적, 풍요와 다산의 상징, 별자리 표시등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석묘(고인돌)의 크기는 길이 3.36m, 너비 3.08m입니다. 돌 가운데가 갈라져 있는 상태입니다. 

나무가 잘려진 것이 보이는데 2014년 10월까지는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2016년에 없는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사이에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너질 것을 예상하여 돌로 받침을 한 것 같은데 좀 더 조사를 해서 최초 발견할 당시 모습으로 복원을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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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주북리 고인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