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 "죽이야기"에서 맛본 콩비지 솥밥

개인적으로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행이 죽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니 모현읍 일산리 112-130번지에 죽이야기 용인 모현점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로명 주소는 모현읍 문현로 348 104호로 되어 있네요.

그리고 죽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도착해 보니 메뉴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또한 죽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오늘 알게 되었네요. 오늘 주문한 것은 콩비지솥밥인데요. 날이 추운 겨울에 딱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규모는 생각보다 넓었으며 탁자는 2명, 4명, 6명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후 반찬이 나왔는데요. 덜어먹을 수 있도록 별도 용기에 담아 나왔습니다. 모두 하얀 자기 그릇에 담겨 나왔으며 젓갈, 무생채, 김치, 장조림, 장아찌, 갓김치 등 6가지가 나왔는데요. 평상시 보다 2가지 종류를 더 주었다고 합니다. 

밥은 하얀 가마솥에 담겨져 있었는데요. 가마솥밥을 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조금 기다려야 될 것 같네요. 밥 위에는 대추, 호두, 은행, 단호박, 검정깨가 들어 있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밥을 따로 그릇에 담고 가마솥에는 물을 넣어 숭늉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콩비지 모습인데요. 맛을 보니 생각 이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콩비지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인 입 맛에 딱 맞았습니다. 또한 밥도 상당하게 맛있었는데요. 콩비지랑 함께 먹으니 콩비지의 감칠맛과 밥의 고소함이 어울려 집 나간 입맛이 살아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밥을 비우고 누룽지를 보았는데 아주 적당하게 누룽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전혀 타지 않고 딱 먹기 좋아 개인 취향에 어울려 기분 좋은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용인 모현읍에서 죽이 먹고 싶거나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죽이야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