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념물 제22호
기흥 상하동, 포곡 유운리와 주북리 고인돌에 이어 오늘 용인에 있는 네 번째로 고인돌이 있는 모현읍에 방문하였습니다. 기존에도 많이 와서 고인돌 사진이 많이 있지만 그 당시와 주변 환경이 많이 변했고 또한 기존에는 고인돌에 바짝 철골조 테두리가 있어서 사진 촬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2010년 7월 28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고인돌이 감옥에 있는 것처럼 꽉 막혀 있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완전 시원하게 바뀌었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고 주차시설도 되어 있으며 새로운 공원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고인돌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완산리 498번지이며 왕산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인돌이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굄돌을 지상에 세워서 돌방을 이루고 그 위에 덮개를 올려놓는 탁자식과 무덤방이 땅속에 있으면서 받침돌에 덮개돌이 놓인 바둑판식, 맨 땅 위에 덮개돌이 놓인 개석식으로 구분이 됩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3 만기 전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왕산리 고인돌은 한강의 샛강인 경안천 주변에 발달한 편평한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잇으며 현재 보호책 안에 2개의 고인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고인돌은 양쪽의 굄돌과 한쪽의 막음 돌이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탁자식 고인돌입니다.
다른 1 기는 굄돌이 쓰러져 한쪽으로 무너져 있습니다. 이 고인돌의 덮개돌은 큰 편인데 길이가 각각 1.4m, 5.5m이고 두께는 1m정도 됩니다. 굄돌은 덮개돌의 크기에 비하여 높이가 0.8m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을 주며 덮개돌과 굄돌사이에는 작은 쐐기돌이 끼워져 있습니다. 고인돌을 축조할 때 덮개돌의 수평 유지를 위해 쐐기돌을 이용한 것은 당시 사람들의 건축 역학에 대한 관심을 알려주는 자료라고 합니다.
용인에서 발견된 고인돌 중에서 상하동 고인돌과 주북리 고인돌은 탁자식이며 유운리 고인돌, 장평리 고인돌, 맹리 고인돌은 개석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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