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좋아해서 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일단 들어가서 먹는 편인데요.
지나가다가 바지락 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이 보여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모현읍 백옥대로 2384번길 21-42(모현읍 왕산리 21-42)에 위치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이불가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식당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골목에 있기 때문에 외부 큰길에서는 식당이 보이지 않아서 아는 사람만 이용할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물어보니 이곳에서 식당을 한 것이 6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제육볶음, 꼬막비빔밥, 팥칼국수 등이 있었고 안주류 종류도 많아 식사를 위주로 오는 것보다 저녁에 술 한잔 하러 오는 분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보리밥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식사를 하고 부족하면 셀프로 보리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꼬막비빔밥도 먹고 싶지만 오늘은 주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답니다. 바지락칼국수는 1인분 9천원입니다.
반찬은 2가지 이며 김치와 깍두기 모습인데요, 개인적으로 김치는 너무 익은 것보다는 겉절이를 좋아하는데 딱 저에게 맞는 김치였습니다. 그리고 칼국수랑 잘 맞아 몇 번을 추가로 먹게 되었습니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이 상당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놀랐으며 바지락도 많이 들어 있어 국물이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본연의 맛을 충실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다만 면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기성품을 사용한 것 같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저에게는 적당하게 삶아져 먹기 좋았습니다.
별도의 대접에 국수를 담아서 먹었는데요. 식당 사장님 매우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주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모현읍에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네요. 다음에 오게 되면 다른 메뉴도 맛을 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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