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맛집 시골장터 국밥 한우 소머리국밥.곰탕

진도에 출장을 가다가 들린 식당인데요. 점심시간이 조금 늦어 추출해짐에 따라 한우 소머리국밥 특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13,000원입니다.
https://youtu.be/bO_zySwE4mg

메뉴는 매우 간단하게 한우 소머리국밥, 곰탕, 한우 소머리수육 등 3가지만 있어서 별로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식당 메뉴가 너무 많으면 주문을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내는 편인데 이렇게 한 두 가지만 있는 곳이 맘에 쏙 드는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도축 당일 매입한 생육으로 육수를 내어 고기 육질은 구수하고 부드러우며 육수는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니 휴무일은 확인하고 방문을 해야 될 것 같네요.

식당은 칸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요즘 코로나 영향으로 다른 분들과 떨어져서 식사를 하였답니다.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 김치, 고추, 콩나물, 쪽파 무침이 나왔는데요. 식당 주인은 국밥을 먹을 때 쪽파 무침과 콩나물을 넣어서 먹으면 맛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소스가 나왔는데요. 국밥에 들어 있는 쫄깃한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으니 한우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나온 쪽파 무침을 먹어보았는데요. 그동안 먹어본 쪽파 무침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쪽파로 이런 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이야기 한것처럼 국밥에 콩나물과 쪽파 무침을 넣어서 먹어보았는데요. 쪽파랑 고기가 어울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물 또한 매우 맛이 있어서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는데요. 추운 겨울 온몸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남에 갈 때 들리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