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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맛집

진도 맛집 해담

by 농수도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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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대파를 가지러 가다가 들린 해담이라는 식당입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오픈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름은 그대로이고 사장님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변경이 되어 있네요. 

건물 외부에는 전복해물탕. 뚝배기, 꼬막비빔밥이 크게 표시되어 있어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QR체크와 온도 측정을 하게 되어 있고 손소독제도 비치가 되어 있네요. 

해담 식당이 좋은 점은 바로 주차장이 넓고 식당도 넓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한 번에 80명 이상도 식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판인데요. 아구탕, 아귀찜, 오리주물럭, 능이백숙, 꼬막무침, 전복 무침, 부대찌개,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멍게비빔밥, 꼬막비빔밥, 해물뚝배기, 섞어탕, 동태탕, 전복 비빔밥, 김치찌개, 청국장 등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네요. 

들어와서 생각했던 메뉴가 아니라 잠시 고민을 하다가 전복 비빔밥을 주문을 하였습니다. 비빔밥을 시켰음에도 기본 반찬은 매우 많이 나옵니다. 도라지 무침, 샐러드, 오징어젓갈, 겉절이, 숙주나물, 진미채 등 이 나왔는데 찬은 대부분 맛이 있었습니다. 

반찬 중에서 샐러드는 정말 비빔밥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네요. 계속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비빔밥에는 각종 새싹류와 채소가 들어 있으며 전복은 1마리를 생으로 잘라서 넣었습니다. 사실 전복이 생으로 들어 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전복 비빔밥도 처음 먹어 보는 것이라 기대를 하게 되었답니다. 

채소류 밑에 밥이 있는줄 알았는데 밥은 별도로 주어 그대로 풍덩 집어넣고 비볐답니다. 

초고추장이 들어 있어 젓가락으로 비비고 숟가락으로 비비고 하니 금세 비벼집니다. 그리고 비비고 나니 제가 딱 좋아하는 색이 나왔으며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입맛에 맞았답니다. 

한입 먹고 그리고 또 한입 먹으면서 음미를 해 보았는데요. 따듯한 밥과 시원한 채소류가 만나서 식감을 자극하였습니다.  새싹채소의 알싸하고 쌉싸름한 맛이 나니 더욱 식욕을 돋우는 것 같네요. 

새콤달콤함과 채소와 전복이 어울려져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도에 가서 주차장 넓고 식당 넓은 곳을 찾는 다면 이곳 해담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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