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읍 흑돼지촌 식당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431-2번지에 위치한 흑돼지촌을 방문했습니다.  간판과 외부 모습을 봐도 상당하게 오래된 식당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자하신 식당 주인이 나와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삼겹살 냄새가 코 끝을 자극시켰습니다. 환기가 약간 부족하여 돼지구이 냄새가 조금 났지만 삼겹살을 굽자 냄새

흑돼지 1인분은 200g이며 가격은 13,000원으로 상당하게 저렴하였습니다. 일반 삼겹살도 요즘은 이런 가격을 별로 본 적이 없는데 흑돼지 가격이라는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본 찬으로 마늘, 김치, 도라지 무침, 마늘쫑, 상추 등이 나왔으며 도라지 무침은 추가로 요청할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흑돼지 삼겹 모습인데요. 보기는 일반 삼겹살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았지만 적당하게 구워서 먹어 보니 왜 흑돼지를 사람들이 찾는지 알 것 같네요. 일반 삼겹살에 비해 맛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돈육 특유의 냄새도 없고 고소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먹고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요. 적당한 껍질과 지방때문에 더욱 맛이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