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맛집 맛나식당

2021년 진도 두 번째 방문길입니다. 지난번에 진도 용천 식당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는데요. 이번에는 색다른 것이 먹고 싶어서 맛나 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식당은 진도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진도에 오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주차장은 뒷편에 3~4대 정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식당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30명 이상은 동시에 식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입구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약과 체온측정기가 있었답니다. 

메뉴를 보니 전복 뜸북 갈비탕, 뜸북갈비탕, 가시리 된장국, 꿩 백숙이 있었는데 뜸북 갈비탕을 추천하여 주문을 하였습니다. 

갈비탕은 많이 먹어보았지만 뜸북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보아 물어보았더니 진도에서만 나오는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생긴 것은 톳과 비슷하였지만 톳은 아니었고 맛은 톳과 미역의 중간맛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서비스로 굴비도 2마리를 주었는데요. 식당 사모님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맛나 식당은 10년 정도 영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기본 반찬은 무김치, 배추김치, 톳무침, 오징어젓, 갓김치가 나왔는데 그중에서 갓김치는 정말 맛이 있네요. 

탁자에는 뜸북 갈비탕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요. 뜸북이는 알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분자 다당체와 필수 아미노산 등 여러 가지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또한 듬북, 뜸북, 듬부기, 뜸부기라 부르는 진도의 이 보물은 모자반과 해조류로 돌톳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주로 자라는데 요즘은 조도나 나배도까지 가야 채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없어 급하게 먹게 되었는데요. 진도에 오면 방문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이 매우 깨끗하고 친절하여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네요. 다음에 한 번 더 들려 가시리 된장국을 맛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