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계곡 검산리 마을

여름이면 많은 계곡 등을 찾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입니다. 가족 중 이곳에서 살았던 분이 있어서 처음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물놀이 하기 정말 좋은 곳 같았습니다.

산동네라 물도 매우 맑고 다슬기와 각종 물고기등이 헤엄을 치고 있었으며 물도 깊은 곳은 2m 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50cm 정도 깊이라 아이들이 놀기 적당하였습니다. 공기 또한 좋아 마음껏 마시고 왔습니다.

주변에 가볼만한 장소가 있는데요. 잘 알려진 용오름 계곡, 삼생마을 서봉사 계곡, 아미산, 힐링체험마을 짚라인, 홍천 서석 예술촌이 자리 잡고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오름 계곡은 물이 깊어 다이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되어 있지만 아이들 안전을 위해 이번에는 멀리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깊은 물은 무서워하기 때문에 이렇게 낮은 물에서 다슬기 잡으면서 물놀이 하는 것을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각종 식물들과 꽃들도 있어서 체험학습으로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만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다른 사람 없이 가족끼리만 조용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런 장소가 최고인 것 같네요.

고즈넉한 풍경은 쉼이라는 단어를 어울리게 합니다. 도시에서 복잡하게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지내다가 잠시 조용한 시골에서 산과 냇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마음도 충전이 되는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사라지면 다시 한번 방문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