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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미래를 위해 투자 해라.

by 농수도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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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는 LG유통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한경대학교를 다니면서 농업에 대한 것을 배워 왔다. LG유통에서 농산물 생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판매방법에 따라 부가가치가 많이 증가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한경대학교에 다니는데 선배가 "요즘 농협에서 신규직원 채용하는데 원서 한번 내봐"라고 말을 하여 며칠을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실 LG유통에서 근무한 지 1년이 넘었지만 LG유통 SM사업부는 서비스업이다 보니 주말에 쉴 수가 없던 것이 나에겐 가장 큰 단점이었다. 사실 에버랜드에서 일할 때도 주말은 정신없이 바쁜 것은 사실 었지만 주말에 특별하게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지만 지금은 입장이 조금 달라졌다. 평일날 쉬는 것이 적응이 되지 않고 친구들이 쉴 때 함께 쉬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농협에 들어갈 자신은 있었지만 농협에 들어가면 정말 내가 꼭 나중에 하고 싶은 농업이라는 것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고민도 하였지만 농협에서 조금 더 배우고 농업에 종사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농협에 원서 접수를 하였다.

필기시험을 보는데 인성 적성시험은 시간 부족으로 마지막 몇 문제를 포기하고 나왔는데 다행히도 합격하였다. 


면접보러 갈 때 역시 LG에서 일을 하고 있던 터라 일을 하다가 "저기 저 잠깐만 농협에 면접 보러 다녀올게요. 이번에 필기시험에 붙어서 오늘 면접을 봐야 하거든요"라고 말을 하고 도보로 걸어서 용인 김량장동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용인점에 갔는데 지각을 하였다. 벌써 면접 보는 사람이 양복을 입고 대기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양복 착용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곤 나 말고는 없었다. 사실 양복도 없었다. 그냥 LG에서 일을 하다가 중간에 나왔기 때문에 단정하지도 못했다.

잠시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들어오라고 하였다.

들어갔더니 면접관 몇명이 않아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였다.
난 며칠 전에 농협의 역사와 농협이 하는 일 등에 대하여 공부를 한 것이 있어서 면접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농협과 관련된 질문은 나에게는 거의 하지 않았다.

잠시 후 한 면접관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네가 만약에 합격을 한다면 내가 모현농협으로 데리고 가서 일을 시켜야 겠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 면접관은 다름 아닌 모현농협 이태용 조합장이었다.


그리고 별다른 생각 없이 LG에서 일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LG에는 "저 아무래도 조만간에 여기 그만 다녀야 될 것 같아요. 이번 농협 시험에 붙은 것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며칠 되지 않아서 농협에서 오라고 하여 하루 휴무를 하고 모현농협에 도착하여 보니 그곳에 이번에 시험에 합격한 신규직원이 모여 있었다.

농협에서는  내일부터 출근을 하라고 했지만 난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매일 저녁마다 학교도 다녀야 했고 LG유통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발령을 올해 12월경에 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쉽게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LG유통 일을 인수인계를 하면서 자동차도 하나 구입하였고 틈 나는 대로 농협에서 해야 할 일 등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7월 다시 전화가 왔다. 사람이 한 명이 그만두어 인원이 부족하니 와줄 수 있냐고 하여 이제는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여 7월 5일 모현농협에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첫날 하루 동안 본소에서 전무님과 부녀 과장님이 시킨 단순한 워드 작업 등을 하였다. 

오후에 왕산 지소 공과금 및 판매계로 발령이 났는데 왕산 지소는 모현농협에서는 가장 작은 지소로써 거리는 모현 사거리에서 광주방향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30평 규모로 작은 편이였다. 

컴퓨터에는 자신 있었지만 여기서 사용하는 단말기는 너무 단순한 단말기로써 어떻게 이런 것을 사용할까라는 생각의 들 정도였다.

또한 하나로 시스템 또한 매우 뒤떨어져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으며 전산 시설 또한 모뎀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한심 스러 울 정도였다.

어쨌든 2일간 인수인계를 하고 일을 시작하였다. 그동안은 주로 육체적인 이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하루종이 않아서 일하는 것은 나에게는 고통이었다. 하루에 5~6포 정도가 팔리는 쌀이 있었지만 배달은 고작 1~2번이 고작이었다. 이렇게 영업을 하다가는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들었다.

다행히도 학교를 다니면서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그래도 여유 시간이 있어서 공부하기는 참 좋은 것 같다. 

왕산 지소에서 잘했다는 것은 쌀 판매를 위해 샘물 식당 및 기타 식당 등에 고정적인 배달을 위하여 선물 등을 개인 돈으로 사서 주었으며 또한 전화주문 후 10분 내 배달이 가능하도록 해 보았다.

쌀 판매가 20% 이상 증가하였다.
그렇게 농협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3개월 후 본소로 다시 발령을 받아 본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2000년 7월 1일 농협이 통합되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전산망도 현대화되었고 하나로마트의 시스템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변화는 참 좋은 현상이다. 오늘을 보고 다른 곳과 비교를 하면 안 된다. 5년 아니 10년 앞을 보고 비교를 해야 될 것이다.


어제는 친구였던 사람이 내일은 적이 될 수 있고 또한 적이 영원한 적이 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삶을 살면서 수많은 시도를 해야 할 것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참 많은 꿈을 꾼다.
어떤 날은 로또에 당첨되는 꿈, 어떤 날은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꾸면서 잠에 깨면 서운함도 생기고 아쉬움도 남는다.
또 어떤 날은 회사에서 상사와 싸우다 자존심을 못 이겨 그만 사직서를 내고 집에 와서 갑자기 내일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면서 사직서를 낸 것에 대한 후회를 하다가 깨면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출근길이 가볍기도 하다. 출근하면서 "오늘부터 잘해야겠다. 정말 노력하는 직원보다 잘하는 직원이 되야겠다"라는 다짐을 하면서 또 다른 하루를 보낼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로또가 당첨되는 일이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현실이 된다면 경사이고 행복이지만 세상은 좋은 것만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다.
즉 그 어떤 실수로 그동안 정들은 사무실과 작별을 한다면 당장 내일이 문제가 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는 만인들이 아는 속담이 있다. 처음부터 소를 훔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즉 처음에는 정말 내가 필요해서 바늘을 훔칠지는 모르지만 많은 바늘 뭉치에서 바늘 하나 훔친다면 티가 안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현실은 아주 작은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작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잘못을 횟수로 볼 때는 작은 바늘이나 소 한 마리나 똑같이 하나를 훔친 것이다.

즉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업무를 보면 많은 유혹이 기다릴 때가 많다. 마트는 각종 업체에서 자신의 제품을 이용해달라고 각종 선물을 보내줄 수 있고 대부계는 대출을 더 해달라고 식사 제공을 하려고 하는 사람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아주 사소한 일 일수도 있다. 마트는 샘플을 갖고 왔는데 "내가 가지면 뭐 어때?"그럴 수 있고 대부계는 "밥 누구나 다 먹는 것인데 한 끼 정도 같이 먹는다고 문제 될게 뭐가 있어"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그다음부터는 아무리 빨리 끼워도 또는 아무리 잘 끼워도 결론은 크게 잘못되어 간다는 것이다. 중간에 잘못된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리면 시간은 2배가 아닌 3배가 걸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만약에 잘 못된 것을 알면서 처음으로 되돌리지 않고 숨기려고 가운데에서 단추 하나를 포기하고 정상처럼 보이려고 끼워 마친다면 윗부분은 정상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잘못된 것은 누구나 쉽게 보여 결국 후회의 길로 가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청렴할 수 있을까.

첫째로 미래를 위해 공개 일기를 써라.
세상에 비밀은 없다. 즉 숨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기를 누구나 볼 수 있게 쓰는 것이다. 즉 매일 일기를 쓰면 후회할 일도 생기고 내일 무엇을 할 것인지가 계획도 세우게 된다. 그리고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일기장이 그냥 백지로 남을뿐이이라고..
그 일기장에 점이라도 하나 찍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떤 점을 찍을까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이왕이면 좋은 점을 찍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오늘이 아닌 세월이 지난 다음 내 일기장을 자랑스럽게 나의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하기 위해서 하루를 보내면서 일기장에 좋은 내용을 적을 생각으로 행동하다 보면 모든 일에 신중해진다. 그리고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고객으로 오시는 할머니를 편안하게 객장에 모시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직접 해준다면. 고객에게 칭찬 들어서 즐겁고 또 일기를 쓸 때 또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일기를 공개를 한다. 인터넷에 있는 개인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여 일기장을 공개한다면 더욱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만약 홈페이지에 내가 살아온 내역을 모두 알 수 있다면 느낌이 어떨까? 나는 가끔씩 인터넷을 통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일기장을 보면서 많은 행복을 느낀다. 일기장을 보면 돌아가신 할머니도 만나고 가족도 다시 만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일기장 그냥 노트에 적어서 방치하면 사실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개인 홈피를 이용한다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

즉 이렇게 행복한 일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 보람 있는 일을 만들려고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면 검은 눈길이 눈에 들어 올리가 없다.

둘째로 잘못한 것에 대하여 덮어 두려고 하지 말라.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실수를 할 때가 있다. 한번 그 실수를 살짝 덮어두면 언젠가는 그 실수로 인하여 더 큰 실수가 아닌 사고를 발생할 수가 있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 곳이 아플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 하나의 병을 방치하고 있다가 다른 곳이 아프게 되면 고통은 2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몇 배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즉 업무를 하다가 하나의 실수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다음에 오는 실수에 대하여 해결을 하지 못해 결국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작은 실수도 바로 해결을 해야 한다.

셋째로 나의 위치를 알아라.

사람을 만나다 보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즉 기준점이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 삶을 살면서 기준이 내가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행동을 하게 되면 많은 시행착오를 만들게 된다. 즉 천동설이라는 이론이 이와 비슷하다. 지구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돈다는 설이다. 내가 중심이 되면 세상이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천동설이 지동설로 변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내가 중심이 되는 것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다. 즉 나의 위치를 빨리 깨달아야 한다. 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게 되면 중심을 알게 되고 중심을 알게 되면 모든 일을 할 때 매우 편리하다.
각종 유혹의 손길은 나를 중심으로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나의 정확한 위치를 안다면 유혹은 나에게는 문제가 될 가능성이 없다.

넷째로 크게 보고 멀리 보자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다.
바다에 쓰레기 조금 버린다고 해서 바닷물이 색깔이 변하거나 썩지는 않는다.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바로 뛰어나오지만 개구리가 있는 솥에 물을 점점 뜨겁게 만들어 간다면 개구리는 그곳에서 뛰어나오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죽고 만다.
위와 같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잘못된 생각으로 행동한다면 당장은 바닷물처럼 변화가 없지만 아차 하면 이미 회복할 수 없는 길로 와 닫는 것이다.

다섯째 스스로 나를 두드리자.
농협에 입사하기 전에 조경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한 회사에 소나무를 옮겨 심어놨는데 1년 뒤에 가보았더니 솔방울이 상당하게 많아졌다. 물론 나는 잘 크고 있구나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솔방울이 많아지는 것은 소나무가 스스로 환경조건이 안 좋아서 죽기 전에 씨앗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즉 바로 그 문제점을 파악을 했다면 그 소나무는 살았겠지만 소나무의 솔방울이 많아진 것만 보고 잘 크고 있구나 생각으로 한 생명체를 죽이고 말았던 것이었다. 이런 증상은 소나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우리가 많이 먹고 있는 버섯은 곰팡이의 꽃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 하면 버섯은 포자를 통해서 번식이 되기 때문에 버섯이 발생되야만 포자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나 배지에서 버섯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균사가 자라고 있는 각종 배지의 온도를 낮추어주는 등 악조건으로 만들어 주거나 균사가 퍼져 있는 나무를 충격을 주어서 균사가 스스로 위험에 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버섯을 나오게 하는 것이다.  

내가 생활이 너무 편하게 되면 발전이 없다. 즉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이 스스로의 발전의 길을 만들어진다. 스스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충격을 주는 것이다. 나에게 충격을 주는 일은 세상에 얼마든지 많다. 즉 일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 일과 내가 하나가 되면서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게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은 청렴하면 돈 못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에 그렇다면 잘 사는 사람은 다 청렴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청렴하고 생활수준은 관계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 전진을 할 것인가 멈출 것인가 아니면 거꾸로 갈 것인가를 바다에 떠이는 노 없는 돛단배처럼 바람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를 저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나의 중심을 잡고 나의 위치를 알고 목적을 향해 전진한다면 주변에 각종 유혹은 전혀 관심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난 알고 있다.."나일을 자신감 하나만 있어도 50%는 성공하고"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말이다.
이제 미래를 위해 나 자신을 투자할 때이다.
태어날 때의 가능성 100%는 죽는 순간 0%가 된다. 그 가능성이 점점 줄기 전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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