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 마구산 토종 옻닭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석성로 819번 길 108-14(포곡읍 마성리 99-1)에 위치한 마구산 토종 옻닭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용인에서는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하였지만 저는 처음 가본 곳이기도 합니다. 에버랜드 방향으로 갈 때 수시로 지나가는 길에 표지판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회의가 있어 포곡에 왔다가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요. 주차장도 충분하고 식당도 넓어서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식사를 해도 될 것 같아요. 단체로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옻닭, 엄나무닭, 닭볶음탕, 옻뚝, 엄뚝이 있었으며 옻닭은 6만 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옻이 오르지는 않지만 걱정된다면 약을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방문을 하였기에 세팅이 되어 있었는데요. 닭은 별도로 접시에 담겨 있고 냄비에 국물이 팔팔 끓고 있었습니다. 국물을 맛보았는데요. 정말 진하여 오랫동안 끓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냄비에 닭은 다시 넣고 잠시 끓여 맛을 보니 그동안 먹었던 수많은 닭 백숙 하고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입에 술술 넘어갔습니다.  다음에 가족 모임 있으면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옻닭을 먹고 나면 라면 및 죽을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처음이지만 일행이 자주 왔다고 하면서 라면을 추천해서 먹어 보았는데요. 이것 역시 별미였으며 라면을 먹고 추가로 죽도 먹어 보았는데요. 배가 불렀지만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고 왔네요. 여기 마구산 옻닭 완전 맛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