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여행

철원 가볼만한 곳 고석정

by 농수도 2021. 12. 19.
반응형

철원에 가면 꼭 들를 곳이 있는데요. 바로 고석정입니다. 10년 전에도 지나가는 길에 보고 정말 풍경에 감탄을 하였는데요. 이번에도 지나가다가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방문 당시 매표소가 있었는데요. 바로 철원 한탄강 물 윗길(부교) 이용권이었습니다. 그냥 부교를 이용하지 않고 돌아보아도 충분하지만 이왕 온 것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입니다.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하였으나 입장료를 내면 철원사랑 상품권을 성인 5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을 주기 때문에 괜찮은 편입니다.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길목입니다. 이곳을 통해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는데요. 계단이 비가 올 때는 미끄럽기 때문에 조금 조심해서 내려가야 하네요. 

계단 내려가는 길에는 각종 영화 또는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 안내표시가 되어 있는데 드라마속에서 촬영지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허준, 선덕여왕, 각시탈, 사임당, 역린 등 수많은 곳에서 방송을 탄 곳이도 합니다. 

고석정 전체 모습입니다. 본 사진은 공원 위에 있는 세종강무정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이곳을 통해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이 가능한데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철원 한탄강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석정은 한탄강 협곡에 우뚝 서 있는 화강암 바위와 일대의 정자를 고석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일대의 기반암을 주로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은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용암에 의해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 54만 년~12만 년 전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에 의해 고석은 완전히 파묻혔고, 이후 강물의 침식작용을 받아 다시 지표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석은 용암지대 형성 이전의 원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형. 지질 유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보는 모습은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가 있는데요 어느 방향이나 어느 높이에서 보든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철원을 방문한다면 고석정 한번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 당시 아이들도 어르신도 많이 있었는데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고석정 모습

728x90

 

세종강무정

세종 강무정은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철원평야에서 강무 훈련을 마치고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강무는 국왕이 직접 참가하는 군사훈련 겸 사냥 행사로 수만 명의 군사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세종대왕은 한국 창제와 측우기 발명으로 유명하지만, 4군 6진을 개척하여 지금의 영토를 확정하고 국방력 강화에 온 힘을 쏟은 왕입니다. 세종은 재위 기간 총 19회에 걸쳐 93일간이나 철원에서 강무를 진행하였고, 사냥이 끝나면 이곳 고석정에서 대군과 신하, 군사와 백성들에게 사냥한 짐승과 음식을 나눠주며 주연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여행.맛집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3군단 사령부와 비행장  (0) 2023.10.05
숨겨진 장사상륙작전 이야기  (0) 2023.01.15
마라도  (0) 2021.12.06
성산일출봉  (0) 2021.12.05
12월 가볼만한곳 제주 가시리 억새  (0) 2021.12.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