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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재배

마늘 재배 및 저장 방법

by 농수도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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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 중 마늘이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음식재료입니다. 마늘에 있는 알리신 성분은 매운맛과 냄새를 나게 하는 성분으로 살균 및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감기나 기관지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은 크게 한지형 마늘과 난지형 마늘로 구분이 됩니다. 주로 쪽이 많고 벌어진 마늘이라는 벌마늘은 난지형 마늘이며 쪽이 6~8개이며 육쪽마늘이라고 이야기하는 한지형 마늘로 구분이 됩니다. 물론 이외에도 코끼리 마늘도 있지만 그 부분은 다음에 설명하고 오늘은 마늘 재배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직접 재배한 마늘은 한지형 마늘이며 재배 지역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비료는 밑거름을 충분하게 뿌려 주면 좋으며 퇴비, 요소, 용과린, 황산칼리, 석회를 뿌려주는데 300평당 퇴비는 2톤, 요소 20kg, 용과린 39kg, 황산칼리 14kg, 석회 200kg를 살포해줍니다. 그리고 웃거름은 요소와 황산칼리를 1~2회 뿌려주면 됩니다. 요즘은 마늘 비료가 별도로 나오기 때문에 마늘 비료를 뿌려주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파종시기는 10월 중순~11월  초순까지 가능합니다. 일찍 파종하면 겨울에 비닐 피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파종은 마늘 전용 비닐필름을 사용하면 편리하며 마늘쪽을 분리하여 좋은 종자만 구분하여 한 개씩 심으면 됩니다. 

11월 하순경 동해방지를 위해 볏짚 등으로 덮어 주면 좋습니다.  마늘의 발아 적온은 15~27℃이며 생육적온은 18~20℃입니다. 25℃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생육이 정지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토양산도는 pH5.55~6.0이 적당합니다. 

마늘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는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무름병이 있습니다. 씨앗을 미리 소독을 실시하고 심거나 종자용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병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 수확은 잎과 줄기가 50%~70% 황변 했을 때 수확하면 됩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난지형은 4월~6월, 한지형과 난지형은 6월~8월에 수확을 합니다.

수확 후 3개월간 휴면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면 되지만 장기저장이 필요할 경우 냉장 저장고에 저장하면 됩니다. 저장온도는 0~3℃이며 습도는 65~75%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깐 마늘은 선택할 때는 알의 크기, 변색여부, 싹이 나려는지 확인, 짓무름 등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은 난지형은 백색, 한지형은 자홍색, 재래종은 담갈색이 나는 것도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깐 마늘 보관 온도는 5~10℃가 적당합니다. 

건강에도 좋은 국내산 마늘 재배에 대하여 알아 보았는데요. 직접 마늘을 재배하면서 느낀 것은 날씨 영향에 따라 수확량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한성, 내서성, 내병성 등이 강한 품종이 점점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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