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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0년 원예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다.

by 농수도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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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원예기능사 자격증이었습니다. 다른 자격증은 산업기사나 기사 자격증이 있는데 원예기능사는 이것밖에 없고 또한 1년에 시험도 한 번밖에 없는 시험이라 더욱 매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는 것이 농업관련이라 별 어려움 없이 준비를 했습니다. 

필기시험은 부민출판사 원예기능사 책을 보니 별 어려움 없이 준비했습니다. 딱 2주간 저녁에 1시간씩 책을 보았던 것 같네요. 

문제는 실기였습니다. 실기는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초가사랑 카페에 가입해서 기존에 시험에 나온 것 위주로 보았습니다. 씨앗과 병충해는 어느 정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녹지접, 맞접, 깍기접, 미세 종자 파종 등은 실제 해보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아 서울에서 교육하는 곳이 있어서 토요일 하루 배우고 왔네요. 

이곳에서 녹지접, 깍기접, 미세종자파종, 전열온상 등을 배우고 왔답니다. 

많은 분들이 배우고 있는 모습에 놀라고 젊은 학생과 어르신까지 다양한 분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그동안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렇게 실습까지 한 것이 처음이라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드디어 6월21일 시험 강원도 춘천에 있는 소양고등학교까지 가서 시험을 보게 되었네요.. 실기시험 접수를 못할 뻔한 거라 이 정도 거리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시험 1시간전에 도착했는데 시험 보러 온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렸습니다. 전날 시험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나왔다고 해서 물어보니 필답이 종자기능사에 나오는 문제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식물호르몬과 작휴법이 나왔다고 해서 번개 치기로 인터넷을 찾아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문제가 나왔는데

1. 필답은 작물 복토 깊이에 대하여 나왔는데 감자, 고구마 복토 깊이가 나온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어쨌든 작물별 복토 깊이를 알아야겠습니다. 

2. 필답 2번째 문제는 평휴법, 성휴법, 휴립 구파 법, 휴립휴파법중 휴립구파법이 시험에 나왔는데 이문제는 원예기능사에 없었고 종자기능사 책에 있는 것 같네요..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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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충해 감별은 칠판 앞에 슬라이드로 병충해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기억나는 것은 오이 흰가루병, 포도 탄저병, 벼 도열병, 가루깍지벌레, 벼 흰잎마름병, 맥류 녹병, 수박 덩굴마름병 등이 나왔는데 총 10문제가 나왔습니다. 병해충 이름과 방제법을 쓰면 되는데 5~6개 정도 맞는 답을 적은 것 같네요. 

4. 종자감별인데 20문제가 나왔는데 시금치, 해바라기, 목화, 토마토, 강낭콩, 채송화, 멜론, 샐비어, 채송화, 녹두, 한련화, 파슬리, 근대, 당근 등이 나왔습니다. 이중 14개 정도 맞은 것 같았어요. 

5. 발아율 문제였는데 오이싹 10개씩 들어 있었고 이중 발아한 것과 발아하지 않는 것을 계산하는 것으로 쉽게 답 적음

5. 맞접을 하였는데 강낭콩같은 작물 2개씩 주고 대목과 접수를 구분하여 진행과정을 보는 것 같네요.

6. 사과나무 줄기를 주고 녹지접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7. 미세종자 파종인데 이것은 외부 실습장소에서 별도로 진행을 하였네요. 

이번 실기시험을 보고 집에 와서 필답 2문제를 틀려서 20점이 날아갔고 병충해 감별도 5점이 사라졌고, 종자 감별도 6점이 날아간 것을 계산하니 31점이 날아가 나머지 100점을 취득해도 69점인데 나머지 실기점수는 미숙하지 않으면 5점씩 감점을 준다는 말이 있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67점으로 합격을 하였네요. 결국 나머지는 좋은 점수를 준 것 같네요. 

매년 자격증 1개씩 취득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이번 원예기능사는 꼭 원하는 거였고 필기, 실기 한 번에 합격하여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대부분 배웠던 것이기는 하지만 자격증과 알고 있는 지식은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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